2004년 6월 '쓰레기 만두' 파동이 만두 업계 강타. TV를 통해 불결한 생산라인 등을 보고 모두 놀랐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생활에 쫓기다보면 여태 그거 기억하고 만두 재료 꼼꼼히 따져먹기는 쉽지 않다. 우리도 놀랐지만, 당시 일본에서 한국 식품 못 믿는다며 한국 식품 추방 움직임을 보였다. 그런 일본에서, 올 초, 이번엔 중국산 농약 만두 파동 (심지어 이번엔 주사기로 주입된 농약이라는데...)까지... 이유가 무엇이 되었건 결과적으로, 그 맛있는 만두 무서워서 어디 먹겠나.

 만두, 얼마나 좋은 음식인가. 먹기 편리하고, 맛있고, 영양소 골고루 섭취할 수 있고, 내용물도 일정 정도 찰기만 보장되면 얼마든지 융통성 있게 조정할 수 있다. 단지, 만두, 하면 만들기가 좀 번거롭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는 것. 보통 만두는 설에 묵은 김치 소비도 할 겸, 온 가족 모여 앉아 대대적으로 만들어 먹는 음식이란 인상이 강하나, 만두피가 시판되고 있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 번거로울 것까진 없다. 

김치만두는 김치와 두부 수분을 제거하느라 꼭꼭 짜는 과정이 힘겹기는 하나, 소를 만드는 과정을 간단히 하면 부담도 줄어든다. 이 정도의 부담과 시간도 할애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안전하게 만들어 냉동유통을 거쳐 판매하는 만두가 있다면 사 먹는 것이 편하지...

그래서 가끔 이용하는 제품이 몇 가지 있는데 지금은 냉동실에 한 가지 뿐이네... 특별히 걸고 넘어지고 싶은 재료가 없어보인다. ^^ 이만하면 감사히 먹는다.



KFDA 사이트 '식품첨가물 정보방'이 있다. http://fa.kfda.go.kr/

여기에 가면 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식품첨가물 용어집, 식품 관련 뉴스 등도 볼 수 있는데, 만두로 검색해보니, '국산 ‘야채만두’(ㅇ식품)에선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 프로피온산(0.1g/㎏)이 검출됐음'도 나오네...-_-; 그 만두는 어떻게 생긴, 어디에서 파는 만두일까...

떡볶이집 마다 한결같은 튀김만두. 포장마차 안주 공급처가 따로 있듯이 그런 만두도 따로 만들어 공급하는 곳이 있겠지. 그리고 벌크로 납품을 할테니 그 안에 뭐가 들어가고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지는지 알 수가 없겠지. 길거리 음식이 싸고 맛있게 보이나 안전성을 생각하면 결코 낭만적이라고만 여겨선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혹시 시간이 허락하면 가족과 함께 간단히 만두를 만들어 먹어보면 어떨까^^
재료는 있는 거 아무거나. 재료에 수분이 많이 함유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과 점성을 위해 계란을 좀 넣는 다는 것...

아래 만두 재료는 새우, 호박, 두부 였던 것 같다. 다지는 도구로 다져서 물기를 짠 다음 섞고 양념하고...
우리밀 만두피로 빚어 찜통에 쪈다. 달래간장 곁들여 냠냠...
 

저작자 표시
신고

'2. 라벨을 살펴라 > 탱누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벨을 살펴라, 프로젝트를 마치며  (5) 2010.11.30
만두  (0) 2010.11.30
기름  (4) 2010.11.25
가루  (0) 2010.11.23
입이 심심해...  (0) 2010.11.18
육가공 첨가물의 빙산의 일각 보기 + 내맘대로 연어초밥  (0) 2010.11.16
Posted by 착한시민

댓글을 달아 주세요



티스토리 툴바